[단독] 군의관 '집단휴진 현장' 파견 검토...모레부터 22명 / YTN

2020-09-01 2

코로나19 확산 속에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까지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커지자 정부가 군 의료인력을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
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

국방부가 군 의료인력을 파견하기로 한 이유는 집단 휴진 때문인 거죠?

[기자]
지난달부터 이어진 의료계 집단 휴진으로 사실상 공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.

코로나19 관련 치료 현장에 파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

국방부는 보건복지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군 의료인력 20여 명을 일반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

구체적으로는 서울 시립병원 3곳과 가천길병원, 인하대 병원 등이 포함됐습니다.

생활치료센터까지 모두 9곳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

다만 아직 구체적인 파견 장소와 명단은 아직 검토하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군 의료인력이 파견되는 건 올해 초 신천지 대구 교회발 집단 확진 사태 이후 사실상 처음입니다.

다만 이번에는 일부 사립병원들도 파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.

앞서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회 등은 집단 휴진에도 코로나19 치료 등 필수 현장에는 봉사 형태로 자리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는데,

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

국방부는 일단 한 달여 동안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는데 집단 휴진 경과에 따라 파견 규모가 확대되거나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
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

박희재 [parkhj0221@ytn.co.kr]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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